제주 하이킹 INN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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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Jobs창업] 호텔리어 출신 사장님 "자전거 모텔로 오세요"
전문직 경력 살린 ‘커리어 창업’

'제주 하이킹 인'의 김경필(39.사진) 사장은 이른바 '커리어 창업'을 시도했다. 커리어 창업이란 직장에서 얻었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서는 경우를 말한다.

김 사장은 호텔리어 출신이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김 사장은 제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 미국의 호텔 전문학교에서 2년간 유학을 했다. 그 후 10년간 줄곧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일했다. 5년은 프런트 데스크에서, 5년은 비즈니스 센터에서 근무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8월 사표를 던졌다.

그는 "원래 더 일찍 그만둘 생각이었지만 '왜 그 좋은 직장을 그만두느냐'는 집사람과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좀 늦어졌다"고 했다. 그는 "더 있으면 그냥 안주하게 될 것 같아 눈 딱 감고 일(사표 제출)을 저질렀다"며 웃었다. 평생의 꿈이었던 숙박업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천지연 폭포 주변의 5층짜리 허름한 모텔을 2억여원을 들여 인수했다. 이미 모텔의 지분 절반은 부모님이 보유하고 있어 초기 투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그는 "제주도의 경우 특급 호텔과 펜션.민박은 잘되지만 모텔 사업이 죽을 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김 사장이 인수한 모텔은 건물이 낡은 데다 모텔답지 않게 주차장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김 사장은 "제주도에는 배낭여행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개념의 숙소가 별로 없었다"며 "저렴한 가격의 배낭여행 및 하이킹 숙소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이킹 숙소라면 주차장의 유무가 별 상관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주도는 일주도로를 끼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최근 들어 자전거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전문직 경험 살려 창업할 때 유의사항
1. 자기 직장 경험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한다.
2. 직장에서 구축했던 인맥을 활용한다.
3. 계약 등 거래처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한다.
4. 종업원 관리 등 인사.노무관리 기술을 익힌다.
5. 창업 전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속담처럼 실전 창업 경험 기회를 많이 활용한다.
6. 고객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관리직 출신들은 몸에 밴
관리자 자세를 버리고 고객을 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7.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 조직생활은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돌아가는 게 많지만 창업은 개인의 의지에 따라 사업 성공 여부가 결정 되기 때문이다.



모텔을 인수한 뒤 건물 1층의 객실 두 개를 과감하게 없앴다. 그 대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PC방과 취사가 가능한 카페테리아(공동 부엌), 세탁시설을 갖췄다. 1층 현관에는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었다. 모텔 이름도 'OO장'에서 '제주 하이킹 인'으로 바꿨다. '하이킹'은 주요 고객층을 표시한 것이고 '인(inn)'은 저렴한 숙소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여비가 넉넉하지 않은 하이킹 여행자를 위해 객실 요금을 2만2000원(대학생은 2만원)으로 낮게 잡았다. 그는 "성수기에도 똑같은 요금을 적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김 사장은 10년간 호텔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익혔던 '친절 서비스'를 쏟아냈다. 김 사장은 "한밤중에 할인쿠폰을 구해 달라는 손님도 있었는데, 친구와 여행사에 전화해 팩스로 잠수함 할인쿠폰 등을 어렵게 구해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숙소 위치를 잘 찾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직접 마중을 나가기도 한다. 고객이 숙소에 들어서면 서귀포 특산품인 귤도 몇 개씩 선사한다.

창업 한두 달 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hikinginn.com)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홍보도 하고 있다. 이미 숙소를 거쳐간 국내외 여행자들이 게시판에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다는 글 등을 올리고 있다.

덕분에 아직 창업 두 달이 채 안 됐지만 이미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이 생길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김 사장은 "요즘에는 겨울 비수기인데도 객실 투숙률이 80~90%에 달한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그는 "옛날 건물이다 보니 여기저기 고칠 게 많다"고 말했다. 직장 시절과 달리, 육체적으로 힘들고 자기 생활이 없다는 것도 힘든 점이다. 그는 휴일도 없이 매일 일한다. 새벽 3~4시에 자서 아침 7~8시면 일어난다고 한다. 부족한 잠은 두 시간가량의 낮잠으로 보충한다. 확실하게 제주에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당분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도 그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김 사장의 부인과 아들.딸은 여전히 서울에 머물고 있다.

김 사장은 "힘들기는 하지만 자신을 위해 일한다는 점이 좋다"고 했다. 그에게는 더 큰 포부가 있다.

그는 '열십자(十)' 프로젝트를 꿈꾸고 있다. 제주도를 넷으로 나눠 북쪽 끝(제주시), 서쪽 끝(한림.협제), 남쪽 끝(서귀포), 동쪽 끝(성산)에 각각 하이킹 전용 숙소를 만들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통상 3박4일에서 4박5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일주를 하는 자전거 여행객들의 일반적인 여행 경로를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사장은 "3~5년 안에 열십자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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